Recurrent pregnancy loss

해부학적 원인의
습관성 유산
진단과 치료

대표적인 자궁기형은 자궁기형 단각자궁, 쌍각자궁, 중격자궁이 있으나 중격자궁이 습관성 유산을 유발합니다. 또한 잦은 소파수술의 합병증으로 인한 자궁 유착도 난임 및 반복되는 유산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밖에 임신 중기이전에 자궁경부가 통증 없이 열리게 되는 자궁경부무력증이 있습니다. 자궁의 기형은 이미 어머니 뱃속에서 생기며, 보통 정상적인 초경 및 생리와 정상적인 외보를 갖으므로 평생 알지 못할 수 있으며, 난임 및 습관성 유산으로 내원할 경우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 검사로도 자궁기형을 의심할 수 있으나 자궁난관조영술 검사가 필요하며 확진을 위해서는 진단 복강경 및 자궁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 중격자궁 | 중격자궁으로진단되면 자궁경을 사용한 중격제거술이 필요합니다. 보통 외래 수술실에서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합니다.

| 자궁경관 무력증 | 임신 중기에 특별한 진통 없이 자궁경부가 열리는 상태를 말합니다.즉, 정상산모에 비해 자궁 경관이 약해져서 통증없이 자궁이 열리는 것을 자궁 경부 무력증이라고 하고 이로 인해 매우 이른 조산이 유발 됩니다. 원인으로는 반복된 소파수술, 자궁경부 원추 제거술 등이 있으나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자궁 경관 무력증으로 진단되면 임신 13~14주 경에 자궁의 입구를 묶어주는 자궁경부봉축술을 시행하여 자궁입구를 닫아줍니다.

면역학적 원인의
습관성 유산
진단과 치료

| 면역학적 원인이란? | 인간의 면역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가 아닌 외부 세포가 침투하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공격합니다. 이런 면역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각종 병원균에서 안전하게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새로 잉태된 태아는 남편과 아내의 절반씩 면역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체가 이물질로 인식하지만,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태아를 수용할 수 있는 태아 포용 기전이 발휘되어 임신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습관성 유산 여성의 경우는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태아 포용 기전에 장애가 생겨, 태아에 대한 일종의 거부 반응으로 반복적으로 유산이 발생하는데, 모체가 태아를 공격하는 거부 반응은 자가 면역과 동종면역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유산 | 항 인지질 항체를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습니다. 항 인지질 항체란 몸 속 각각 세포의 세포벽에 있는 인지질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임신시 그 항체가 자궁혈관의 세포를 공격하며 그 결과 자궁 혈관의 파괴 및 혈액응고가 나타나고, 결국 태아는 혈액공급에 장애를 받아 반복되는 유산의 과정을 겪습니다.

| 동종면역기전에 의한 유산 | 동종면역기전에 의한 습관성 유산의 원인으로는 백혈구와 그 백혈구에서 분비되는 여러가지 독성 물질이 거론되며, 착상시 이런 백혈구가 활성화 되어 태반 및 태아 조직을 공격하며 그 결과 반복 유산이 일어나게 됩니다.

면역학적 원인의
습관성 유산의 치료

| 헤파린과 아스피린 | 아스피린은 자가 항체에 의한 자궁혈관의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가 항체의 기능 자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면역글로블린 | 면역글로블린은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는 백혈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 고농고 프로게스테론 | 고농도의 프로게스테론은 백혈구에 의한 여러가지 태아의 독성물질 생산을 줄입니다.

호르몬 분비 이상에
의한 습관성 유산의
진단과 진료

황체기 결함이 대표적이며,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다낭성 난포 증후군 등도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황체기 결합은 임신초기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생산이 작거나, 자궁내막의 황체 호르몬 수용체의 부적절한 반응으로 착상과 임신유지에 장애를 기초체온표에서 고온기가 11일 미안으로 짧을 때 결함을 예측할 수 있는데, 치료는 프로게스테론의 투여입니다.

염색체 이상

염색체 이상과 같은 유전학적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유전적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 체외 수정 및 착상 전 유전 진단을 통하여 정상 배아만을 골라 선택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